노무현 대통령이 생을 스스로 마감한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조금 있으면 노무현 대통령의 49재가 되겠네요.
집사람이 속한 노래패 우리나라는 이번 49재때도 공연을 위해 내려간다고 하더군요.
저도 가고 싶지만, 그때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몰라 결정은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한달여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는 그때의 그 슬픔과 분노, 허탈감이 그대로 남아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하다가도 문득문득 그 소탈한 웃음과 주름이 떠오른곤 합니다.
언론보도를 보니,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던 검찰, 한나라당, 이명박씨는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정권이 끝나는 그 날까지도 우리가 힘들여 피워냈던 민주의 꽃은 겨울잠을 잘 것 같습니다.
다시금 민주의 꽃이 피려면 물질보다는 ‘가치’를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는 공감대가 형성돼야할 것입니다.
오늘 문득 너무 보고 싶은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 짧은 글 하나 남깁니다.
그리고, 노제 당시 마눌님이 속한 노래패 우리나라가 시청앞 광장에서 부른 노래를 첨부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노제 당시 ‘노래패 우리나라의 다시 광화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