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부터 재택 위주로 근무하고 있다. (정확히는 정부 발표에 따라 다름. 주2회 출근한 적도 있음)
어려운 시기에 재택근무 정책을 유지하는 점에 대해 회사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다. 출근을 강요하지도 않고…
처음 재택근무를 시작했을 때는 근무환경(모니터, 키보드, 책상 등) 때문에 업무가 제대로 안된다는 인식이 있었다.
재택 초기에는 뭔가 개발속도도 느린 것 같고, 커뮤니케이션도 답답한 것 같고…
하지만, 답답함도 잠시. 빠르게 개발효율도 좋아지고 커뮤니케이션도 문제가 없어졌다.
아니 더 좋은 점도 있다.
문의를 하거나 대화가 필요할 때, Slack의 Call로 바로 대화가 가능하고, 회의실 예약없이도 언제든 회의를 바로 할 수 있다.
업무 외에 자잘자잘하게 낭비하던 시간이 줄면서 JIRA Ticket 처리 속도도 빨라졌다. (티켓이 그만큼 많아진건 안습 ㅜㅜ)
생각보다 문제가 없어서 재택근무 위주의 몇몇 글로벌 회사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개더 타운(gather.town)
하지만, 장기적인 재택근무로 인해 팀원들간의 유대감은 계속 걱정.
요즘처럼 이직이 잦은 시기에 “Out of sight, out of mind”라고 내내 불안불안 ㅜㅜ
그러다 메타버스 서비스인 개더 타운(Gather Town)을 알게 되었다.
별 생각없이 팀에 소개했는데 반응도 좋았다.
지금 두어달째 쓰고 있는데, 사무실에 출근한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재미있는 서비스다.
필요한 것은 왠만하면 다 되는 것 같다.
대화, 화면공유 등…
한번 써보시길 추천!
우리 팀에 맞게 map도 새로 만들어봤다. 최대한 동선을 줄이고, 최대한 사무실과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했다.(참고로 서울스퀘어에는 강은 없다.)
잡설 : 재택 유감
우리 회사 재택근무 정책에서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
허가된 장소 즉, 자택(집)에서만 근무가 가능하다.
물론 카페에서 일할 때 보안문제를 걱정하는건 충분히 이해가 간다.(모니터를 다른 사람이 보는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떠나, 낮에 근무하고 퇴근후 한적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바램이 있다.
요즘 광고에도 나오던데… "잘 할 수 있다면 어디든 상관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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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가 대표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ㅎㅎㅎ 그냥 아쉽다는거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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